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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종로구,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위해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 등록 2017.12.05 09:58:21


[TV서울=함창우 기자] 종로구는 북촌한옥마을 등 주거 밀집지역에 관광객이 늘면서 주민들이 쓰레기나 소음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주거환경이 위협받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두 건의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통신사인 KT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빅데이터 활용 종로 관광통계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해 관광객 규모, 관광객 밀집지역, 시간대별 관광객 비율, 소비현황 등 다변화된 관광 행태를 객관적으로 집중 파악했다

그 결과 종로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수는 월평균 약 900만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주민이 약 16만 명인 종로구에 일평균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행정동 별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주거지인 세종마을(청운동, 사직동), 북촌한옥마을(가회동, 삼청동), 이화마을(이화동)에 관광객이 밀집해 있었다.

 

특정 주거지역에 집중되는 관광객 분포 뿐 만 아니라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도 관광객이 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종로구는 이러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주거지역 관광명소 주민피해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조사범위는 관광객이 집중된 주거 밀집지역인 북촌한옥마을, 세종마을, 이화마을로, 주민피해 현황 심층조사 관광정책포럼 개최, 전문가 자문 위원회 운영, 세부과제 도출 등의 과업을 진행했다.

 

세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인터뷰 및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음피해, 사생활침해, 불법·주정차, 상권변화 등의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었으며, 특히 주민과 주민, 주민과 관광객, 주민과 상인 등 집단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전문가, 관련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삶의 공간이 관광지화 되는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종로구는 주민 피해로 인한 물질적 지원만을 대책으로 내놓는다면 원인은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정주환경 보호를 위한 장기적인 관리차원에서 위협요인을 제거하는 대책을 찾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 생활시간과 관광시간 분리, 특정지역에 집중하는 관광객 분산, 금지행동 위반 시 제재 강화, 이슈별 차등화 된 마을관리,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개발, 변화 속도 조절, 주체 간 의사소통 기회 마련, 지속적인 에티켓 캠페인 실시 등의 다양한 대책이 도출됐다.

 

먼저 생활시간과 관광시간 분리는 양적 관광수용력을 고려한 대책이다. 북촌한옥마을, 이화마을, 세종마을 등에서 관광객의 증가로 일어나고 있는 갈등도 관광객 총량으로 인한 수용력 초과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분산시키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관광객의 출입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야간 시간 등 주민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 제한시간에 대해 관광객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사전 온·오프라인 홍보, 자원봉사자 배치, 마을 내 안내문구 설치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질적인 도시의 성장을 위해 금지행동 위반 시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 다른 집단에 비해 일탈행동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가 다소 어려운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쓰레기 무단투기, 과도한 소음, 노상방뇨, 길거리 음주, 무단촬영, 무단침입 등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금지규정을 마련해 강력하게 권고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경범죄 처벌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싱가포르나 크로아티아 등 해외사례처럼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빠른 변화로 인해 마을의 정체성까지 흔들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속도의 조절을 위해서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대해 도시 계획 제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골목상권 보전을 위한 업종의 제한도 불가피한만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지구단위계획 등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선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호이해와 존중의 관광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각 주체 간 의사소통기회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실태조사 결과, 마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각기 다른 관점을 바탕으로 대립하고 있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주민 간, 주민과 상인 간, 주민과 관광객 간에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갈등이 생기는 만큼,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의 기회를 갖기 위한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확충이 우선되어야 하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교류기회를 개발해야 한다.

 

한편 종로구는 관광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행동규제 이외에도 쓰레기 수거, 주차단속, 경관 관리 등 차등화 된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도출된 세부계획은 주민, 전문가, 관련부서와 실효성을 검토한 후 협의를 통해 단계별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관광객이 집중된 주거 밀집지역은 관광 수용력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환자가 아파서 어디가 아픈지 진단을 한 후 처방전을 받더라도 약값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본 연구결과에 대한 문체부나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TV서울] 종로구,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위해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TV서울=함창우 기자] 종로구는 북촌한옥마을 등 주거 밀집지역에 관광객이 늘면서 주민들이 쓰레기나 소음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주거환경이 위협받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두 건의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통신사인 ㈜KT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빅데이터 활용 종로 관광통계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해 관광객 규모, 관광객 밀집지역, 시간대별 관광객 비율, 소비현황 등 다변화된 관광 행태를 객관적으로 집중 파악했다. 그 결과 종로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수는 월평균 약 900만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주민이 약 16만 명인 종로구에 일평균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행정동 별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주거지인 세종마을(청운동, 사직동), 북촌한옥마을(가회동, 삼청동), 이화마을(이화동)에 관광객이 밀집해 있었다. 특정 주거지역에 집중되는 관광객 분포 뿐 만 아니라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도 관광객이 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종로구는 이러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주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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