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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V서울] 서울시, 차세대 하수도 표준모델 마련- 정화조 폐쇄·음식물쓰레기 직투입 등

  • 등록 2018.01.10 15:05:07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악취를 발생시키고 노후화된 하수도를 시대 변화에 맞는 차세대 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표준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중간 과정을 없애 빗물, 생활하수, 분뇨모두를 바로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도록 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현재 서울시 하수도는 분뇨의 경우 개인 가정집에 설치된 약 60만 개의 정화조에서 1차 처리 후 하수도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도심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 분리 배출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 약 절반에 달하는 하수관로는 30년 이상 노후화돼 침수, 하수유출, 도로함몰 등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진구 군자동‧능동, 성동구 송정동 일대를 대상으로 '군자-2 소블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19년 6월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정화조 폐쇄, 음식물 쓰레기 직투입, 하수도와 IoT‧ICT 기술 접목, 하수도 품질향상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심악취의 근원인 정화조를 폐쇄해 분뇨가 바로 하수관을 통해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도록 함으로서 도심 악취를 제거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개수대에 바로 버릴 수 있게 됨으로서 별도의 쓰레기 봉투값과 처리비용등이 절감되고 시민편의가 높아지게 된다.

또 하수도와 IoT‧ICT 기술을 접목해 유량, 수질 계측기로 지역별 하수량, 오염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정화가 시급한 오수부터 처리해 하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하수도 설계 및 시공기준을 재정립해 하수도 품질을 향상해시킨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3년부터는 연간 3,0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서울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하수도 냄새(48.1%)가 꼽혔으며, 도시침수(15.7%), 정화조청소(9.8%)가 그 뒤를 이었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과거 하수도의 양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도시 인프라의 질과 시민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시점이 됐다”며 “이번 군자동 일대 시범사업이 서울시 하수도의 차세대 정비모델 구축에 시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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